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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콜중독이혼 나아질 의지와 노력이 없다면

상간자·이혼 특화 법무법인 감명 2021. 11. 15. 19:52

 

 

많은 사람들이 회사를 다니면서 회식을 하고, 또 술을 좋아하고 음주 분위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술을 매일같이 먹지 않는다거나 많이 먹어 본인을 통제할 수 없을 정도의 지경까지 이르렀는데도 술을 자제하지 못한다거나, 또 술을 자주 먹어 자주 그런 상태가 된다면 신체적인 건강은 물론이고, 정신 건강도 해치기 마련입니다.

 

습관적으로 음주를 하는 경우는 그 위험성이 심각할 뿐만 아니라 곁에 있는 사람도 힘들게 합니다. 또 힘들 때나 슬플 때나 즐거울 때, 행복할 때 매일같이 술을 찾고 또 술에 기대게 된다면 알코올의존증상이 나타나게 되며, 결국에는 알코올중독으로 악화되게 되며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되더라도 치료를 통해 나아지고, 나아지려는 노력을 한다면 옆에 있는 사람도 믿고 함께 도와줄 수 있겠지만, 나아지려는 노력도 하지 않고 그럴 의지도 보이지 않는다면 옆에 있는 사람은 떠나기 마련입니다.

 

 

 

 

 

 

이런 증상을 매일같이 곁에서 지켜보아야 하고 생활해야 하는 가족들은 매일같이 배우자의 알코올중독으로 인해 고통을 받게 되고 힘들어 지게 되며, 경제적, 정신적으로 무너지게 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런 가족관계를 정상적으로 유지하기가 힘들어져 결국에는 원만했던 가정을 파탄에 이르게 될 것이고, 결국 알코올중독 배우자를 견디지 못하고 최후의 수단으로 알콜중독이혼 절차를 알아보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하지만 배우자 아로올중독으로 인해 이혼이 가능한지에 대해 궁금해하시고, 잘 모르시는 분들이 있는데 오늘은 이러한 부분에 대하여 말씀해 드리려고 합니다.

 

 

 

 

 

 

먼저, 알콜중독이혼을 한 사례를 통해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내 A 씨와 남편 B 씨는 결혼 30년 차 부부이며 슬하에는 두 명의 자녀가 있습니다. 아내 A 씨는 결혼하면서 전업주부로 생활해오고 있었고, 자녀들이 고등학생에 진학하게 되면서부터 아내 A 씨도 가정 경제에 보탬이 되고자, 집안일이 자녀들이 어렸을 때보다 조금 줄어들었기에 이제 본인도 사회에 나가고 싶어 직장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남편 B 씨는 내년에 정년퇴직을 앞두고 있었으며, 그래도 아내 A 씨가 나이에 구애받지 않는 직장에서 근무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가정 경제가 조금은 어려워지더라도 크게 흔들리거나 하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남편 B 씨는 정년퇴직을 앞두고 있었기에 점점 사람들과 어울리기 시작했고, 정년퇴직 후에도 삶을 이어나가야 하기 때문에 취미생활을 찾고, 사람들과 함께 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남편 B 씨는 원래부터 음주를 좋아했지만, 술을 잘 마시는 편은 아니었기에 언제나 술에 취해 있는 모습을 본 적이 없었고, 술을 마시더라도 항상 자기의 주량을 잘 알고 있었기에 항상 주량 전까지만 마시고 집에 들어와 가족들이 딱히 남편 B 씨가 회식을 하거나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온다고 해도 걱정을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남편 B 씨가 점점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정년을 앞두고 있다면서 우울하고, 사람들과 어울려도 그 허전함과 공허함이 채워지지 않는다면서 술을 더 찾고, 집에서도 술을 마시면 취할 때까지 마시며 다음 날에는 속이 좋지 않았기에 항상 집에는 해장국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남편 B 씨는 일주일에 두 세 번 술을 취할 때까지 마시곤 했습니다. 아내 A 씨도 이런 남편 B 씨의 행동이 걱정이 되어가고 있었고, 남편 B 씨에게 전에는 안 그랬으면서 술을 좀 줄이라고 말을 해도 남편 B 씨는 들은체 만체 했습니다.

 

그렇게 점점 시간이 흐르자 남편 B 씨는 일주일에 두 세 번만 마셨던 술을 일주일에 5, 많게는 6번까지도 마시면서 집에는 항상 늦게 들어와 A 씨가 밤잠을 설치며 B 씨를 기다리고, 다음 날 출근에 지장을 받곤 했습니다. 아내 A 씨는 B 씨에게 힘들다면서 술을 줄이는 게 어떻겠냐고 권유를 해도, 남편 B 씨는 A 씨에게 자기의 심정을 아냐면서 역정을 내고, 왜 하고 싶은 것도 못하게 하냐면서 욕을 했습니다.

 

 

 

 

 

 

아내 A 씨는 이런 생활도 곧 2년이 다 되가 너무 힘이 들어 자녀들에게도 안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것도 창피했고, 홀로 집안일과 직장생활을 감내하기에는 너무 힘겨웠습니다. 그래서 A 씨는 알콜중독이혼을 고민했고, 소송대리인에게 혹시 남편의 알코올중독으로도 이혼이 가능하냐고 물었고, 소송대리인은 충분히 남편의 알코올중독만 입증할 수 있다면 가능하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아내 A 씨는 남편 B 씨가 술을 마시며 흥청망청 쓴 카드 사용 내역, 남편 B 씨가 술에 취해 아내 A 씨에게 막말과 욕설을 하는 것을 녹음하였고, 아내 A 씨는 남편 B 씨가 알코올중독 치료를 다니라고 센터를 알아보고 권유해도 알아서 하겠다면서 나아질 의지와 노력도 하지 않은 것을 증거로 확보하였습니다.

 

아내 A 씨는 소송대리인과 함께 알콜중독이혼소송 준비를 마쳤고, 남편 B 씨에게 소를 제기하였습니다. 법원은 아내 A 씨 측에서 확보한 증거와 주장을 면밀히 검토해보았고, 법원은 아내 A 씨의 증거와 주장을 받아들여 남편 B 씨와의 이혼을 받아들여 주었습니다. 더불어 아내 A 씨와 남편 B 씨의 재산분할은 50%로 하며, 아내 A 씨에게 남편 B 씨는 위자료 2,000만 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이 내려지며 아내 A 씨는 알코올중독 남편에게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