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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조정신청서 어렵다면 조력을 받아서

상간자·이혼 특화 법무법인 감명 2021. 12. 8. 18:00

 

 

 

 

사람과 사람 관계는 좋을 수도, 나쁠 수도 있으며, 좋다가 나쁠 수도, 나쁘다가 좋아질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사람과의 인연을 맺는 일은 굉장히 어렵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데에 중요하게 작용되기 때문에 한 번 인연을 맺은 사람과 어떠한 문제가 발생하게 되어 그 사람과의 관계를 해소하려고 할 때에도 굉장히 신중하고 고민을 해보아야 합니다. 특히 이러한 관계는 부부 관계에서 더욱 신중해야 할 수도 있는데,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보고 어떤 선택이 현명한 선택인지 고민한 후에 그 결심을 해보아야 할 것입니다. 오래 고민을 해보았는데, 배우자와 부부관계를 청산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되어 혼인해소를 선택하게 되었다면 청산하는 과정을 오래 끌지 않고, 신속하고 확실하게 정리하고 싶어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어떻게 혼인해소를 할 것인지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우리나라는 이혼의 과정은 크게 두 가지, 혹은 세 가지로 나뉘는데 부부가 이혼에 대한 의사가 합의가 되었다면 또, 이혼 조건에 대해서도 합의가 되었다면 협의이혼을 통하여 혼인해소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혼에 대한 의사가 합의가 되지 않는다거나, 혹은 이혼에 대한 의사는 합의가 되었다고 하더라도 이혼 조건에 대해서는 합의가 되지 않았을 때 법원의 판결을 통하여 혼인해소를 하게 되는데 이를 재판이혼 즉, 소송이혼이라고 합니다. 소송을 통하여 혼인해소를 하게 될 때 중간에 거치게 되는 과정이 하나가 있는데 이를 조정이혼이라고 합니다. 조정이라는 것은 부부가 소송을 통해 이혼을 하는 조건에 대하여 합의가 될 조짐이 보인다면 조정을 통하여 결론을 내리게 되고, 재판까지 가지 않아도 이혼이 성립되는 것을 말합니다. 오늘은 이렇게 이혼조정신청서에 대하여 말씀해 드리려고 합니다.

 

 

 

 

 

 

먼저, 관련 사례를 통하여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내 A 씨와 남편 B 씨는 결혼 9년 차 부부이며 슬하에는 한 명의 자녀가 있습니다. 아내 A 씨와 남편 B 씨는 평온하게 결혼생활을 지속해오던 어느 날, 아내 A 씨가 남편 B 씨의 불륜 사실을 알게 됐고, 아내 A 씨는 반성하는 태도나 부부관계를 원상복구 시키려는 노력을 전혀 하지 않고, 불륜관계도 끊어내려고 하지 않는 남편 B 씨와의 결혼을 청산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아내 A 씨는 남편 B 씨와 소송을 진행하기 전에 먼저 대화를 시도하려고 했지만, 남편 B 씨는 대화를 계속 이어나가도 이해를 못하는 것 같았습니다. 자신의 죄질이 얼마나 심각한지, 가족을 버리면 어떻게 되는지 확실하게 깨닫게 해주기 위하여 소송대리인을 찾았고, 아내 A 씨는 남편 B 씨가 반성하거나 용서를 하는 태도가 전혀 없다는 것과 가정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고, 가정에 미련이 없는 것처럼 행동하여 남편 B 씨와 이혼을 하고 싶은데 남편 B 씨와 대화를 해도 말이 전혀 통하지 않아 더 답답하다는 것을 말했습니다.

 

 

 

 

 

 

소송대리인은 "우선 남편 B 씨의 불륜 증거와 남편 B 씨와 바람을 피운 상간녀의 인적사항, 결혼 사실을 알면서도 만난 증거 등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아내 A 씨는 남편 B 씨의 상간녀는 아내 A 씨의 친구이며, 상간녀를 결혼식에도 초대하여 함께 사진을 찍은 것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 다른 증거를 찾기 위하여 열심히 노력하였습니다.

 

아내 A 씨의 최대한 빨리 소송을 끝낼 방법이 없느냐는 질문에 소송대리인은 "소송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하지만 어느 정도 조건에 대한 합의를 해야 조정이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내 A 씨는 남편 B 씨와 소송의 과정에서 조정을 활용하여 최대한 합의를 이끌어내야 신속하게 마무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소송대리인은 아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모든 노력을 기울였고, 이혼조정신청서를 작성하며 그렇게 조정 기일이 다가왔습니다.

 

 

 

 

 

 

아내 A 씨는 "재산분할 50%와 위자료 2,500만 원을 지급하고 양육권과 친권권을 갖겠다."고 주장했고, 남편 B 씨는 "모든 걸 줄 수는 있지만, 양육권과 친권을 포기할 수는 없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아내는 아이가 여자아이라는 점, 아내 A 씨와의 친밀도가 더 높았고 아이가 엄마와 함께 살고 싶어한다는 점 등을 들어 양육권과 친권을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남편 B 씨가 포기하지 않으려 하자 갑론을박이 벌어졌습니다.

 

결국, 남편 B 씨가 아내 A 씨를 이길 수가 없었고, 아내 A 씨가 제시한 조건이 재산분할 50%와 위자료 2,600만 원, 양육권과 친권도 아내 A 씨가 가지고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내 A 씨와 남편 B 씨는 각자의 소송대리인의 도움을 받아 조정조서의 작성을 완성한 후, 두 사람은 결혼생활을 비로소 마무리 지을 수 있었습니다.